통상적으로 중소형주가 변동성이 크고 대형주가 변동성이 작다고 합니다. 그래서 일부러 중소형주 종목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십니다. 하지만 2025년은 꼭 그렇지도 않은 느낌이라 실제 그런지 확인하고자 합니다
시가총액-변동성 관계 분석 개요
- 총 분석 종목 수: 1065개
- 분석 기간: 2025-01-01 이후 주가 데이터
- 규모 기준: 소형주(≤ 2,000억), 중형주 (≤ 2조), 대형주 (> 2조)
2025년 1월 대한민국 KOSPI, KOSDAQ 1065개 종목 데이터 대상으로
시가총액 (로그스케일) vs. 변동성 간의 관계가 있는지 분석해봅니다.
상관계수 및 회귀분석 (선형 관계 검증)
먼저 시가총액 규모와 주가 변동성간의 선형 관계를 분석했습니다.
- 상관계수: 0.0172
- 회귀계수: 0.000167
- P-값: 0.5762, 0.05보다 작아야 통계적으로 유의미함.
매우 작은 양의 상관계수, 0에 가까울수록 선형 관계가 약함. 따라서 시가총액과 주가 변동성 간에는 상관이나 회귀적 관계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.
시가총액 규모 그룹별 평균 변동성 차이(ANOVA 검증)
세 그룹(소형주, 중형주, 대형주)의 변동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다른지 검증했습니다.
- F통계량: 3.3719
- P값: 0.0347
규모별 변동성 상세
- 소형주: 0.028386
- 중형주: 0.031134
- 대형주: 0.030360
P값이 0.05보다 작으므로, 규모 그룹별 변동성 평균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다릅니다. 재미있는 사실은 중대형주의 변동성이 소형주보다 크다는 것입니다. 그것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다르면서 크다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.
시가총액 규모가 작다고 해서,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믿음은 버리시기 바랍니다. 주도주에는 대신 많은 자본들이 몰립니다
적어도 대한민국 국장에서는 시장을 주도하는 반도체, 바이오, 배터리 등의 중대형주 종목들이 일반적인 소형주보다도 변동성이 큰 종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