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EV/EBITD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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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11월 7일

주식 시장에서 저평가 종목을 찾는 대표적인 지표로 PER(주가수익비율)을 많이 활용합니다. 하지만 오늘은 PER보다 기업의 실질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, 바로 EV/EBITDA를 활용한 투자 전략 및 관련 종목들을 소개하려 합니다.

EV/EBITDA란?

EV/EBITDA기업가치(EV, Enterprise Value)를 세금, 이자, 감가상각비를 제외하기 전의 영업이익(EBITDA, Earnings Before Interest, Taxes, Depreciation, and Amortization)으로 나눈 값입니다.

  • 기업가치 (EV) = 시가총액 + 순부채
    EV는 기업 전체를 인수할 때 필요한 금액, 즉 주주와 채권자에게 돌아갈 몫을 모두 합한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를 나타냅니다.
  • EBITDA = 영업이익 + 감가상각비 + 무형자산상각비
    EBITDA는 기업의 순수한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, 이자 비용이나 세금, 비현금성 비용인 감가상각비의 영향을 배제하여 기업 본연의 수익 창출 능력을 측정합니다.

EV/EBITDA 값이 낮을수록 기업의 가치가 영업활동 수익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이며, M&A(인수합병) 등 기업가치 평가에 자주 활용됩니다.

PER 대비 장점

PER는 세금, 이자, 감가상각비 등의 영향을 받아 기업 간 비교 시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EV/EBITDA는 PER보다 더 정확한 비교 기준을 제공합니다.

  1. 부채의 영향 반영: EV는 순부채를 포함하므로, 부채 수준이 높은 기업을 평가할 때 부채가 반영되지 않는 PER보다 더 현실적인 기업가치를 보여줍니다.
  2. 감가상각비의 영향 배제: EBITDA는 감가상각비를 제외하여, 대규모 설비 투자가 많은 장치 산업(제조업, 중공업 등)처럼 감가상각비 규모가 큰 기업들의 순수한 현금 창출 능력을 비교하는 데 용이합니다.
  3. 국가/지역 간 비교 용이: 세금 및 이자 비용을 제외하여, 법인세율이나 금융 환경이 다른 해외 기업과 비교할 때도 유용합니다.

낮은 EV/EBITDA는 해당 기업이 영업활동 이익 대비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지만, 산업 평균이나 경쟁사와의 비교를 통해 지표가 낮은 이유(예: 일시적 이익 급증, 시장의 구조적 문제 등)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도 필요합니다

종목EV/EBITDAPERRSI종가
동양이엔피0.033.2439.121,000원
세경하이테크0.942.98825.0165,270원
서연1.622.49843.5459,000원
미창석유0.723.90154.398108,800원
현대지에프홀딩스1.742.86748.7297,890원
한화손해보험1.832.88656.0945,770원
동양생명0.914.37729.0416,500원
KX2.172.07834.0363,710원
삼영무역0.674.83143.53215,120원
피에이치에이0.554.86943.810,950원
무학0.734.84549.7918,150원
대한제분1.794.32435.095136,300원
BGF1.964.34746.9943,830원
한국공항1.254.96735.93758,200원
LX홀딩스2.293.82952.7828,190원
흥국화재2.891.61642.6053,760원
현대해상2.323.98353.47928,250원
KPX케미칼1.474.99652.91249,000원
에어부산2.443.84927.3731,728원
기아1.645.05948.084110,100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