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글만의 기준
퀀트 투자는 모델·코드 이야기로만 알려져 있지만, 현장에서 쓰는 뜻은 단순합니다. 「왜 이 종목인가」를 숫자 조건으로 적어 두고, 같은 규칙으로 후보를 뽑고, 과거 기록과 재무로 한 번 더 거르는 것입니다. 종목 스크리닝·선정 후 수익률·스크리닝 종목 순위는 그 앞단을 매일 돌려 줍니다. 매수·매도 신호는 아닙니다.
차트·수급은 *언제* 볼지, 팩터·재무는 *왜* 후보에 올랐는지, 선정·수익률 기록은 *그 조건이 과거에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*를 짚습니다.
| 읽으면 남는 것 | 이 글이 다루지 않는 것 |
|---|---|
| 팩터·스크리닝·선정·수익률 용어와 순서 | 각 스크리닝 필터·수식 (본문·방법론) |
| 스윙 관점 축 나누기·후보 줄이기 | 종목 매수·매도·목표가 |
| 선정 후 N일 집계 방식 | 포트폴리오 비중·헤지 설계 |
1. 퀀트 투자 — 현장에서의 뜻
학교·책에서의 퀀트(Quantitative Investment) 는 수학·통계·대량 데이터·백테스트·리스크 모델까지 포함합니다. 펀드는 수천 종목·수십 년 시계열을 돌리고, 최대 낙폭(MDD)·샤프 지수까지 계산합니다.
개인·스윙도 원리는 같습니다. 다만 규모만 줄입니다.
- 가설 — 「저평가 + 수급 + 눌림」처럼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.
- 규칙 — PER 상한, 연속 순매수 일수, 눌림 폭(%)처럼 측정 가능한 조건으로 바꿉니다.
- 실행 — 매일·매주 같은 필터로 후보 표를 만듭니다. (종목 스크리닝)
- 점검 — 선정 후 수익률·공시·재무제표 기초 로 과장 여부를 봅니다.
- 매매 — 진입가·손절·비중은 본인 규칙. 스크리닝은 여기까지 대신 못 합니다.
감으로 고른 종목도 「좋아 보여서」가 아니라 조건을 나중에 적어 두면 그때그때 기준이 바뀌는 사후 합리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. 퀀트의 실익은 수익률 예측보다 기준의 고정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기관 쪽에서는 백테스트로 「이 규칙을 2005년부터 돌리면 MDD가 얼마였나」까지 봅니다. 개인은 그 전체를 갖추기 어렵습니다. 대신 선정 후 N일처럼 「실제로 돌린 조건 + 실제로 걸린 날」만 모아 짧은 기록을 쌓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. 기록이 쌓일수록 「이 필터는 약한 장에서만 쓸 만하다」처럼 맥락이 보입니다.
| 단계 | 하는 일 | 개인·스윙에서 |
|---|---|---|
| 가설 | 왜 이 조건인지 한 문장 | 예: 추세 중 눌림 + 기관 동반 |
| 스크리닝 | 조건 → 후보 표 | 종목 스크리닝, 선정일 |
| 검증 | 과거·체력 점검 | 선정 후 N일, 재무·공시 |
| 매매 | 진입·손절·비중 | 본인 규칙, 스윙 가이드 참고 |
위 표의 2~3단계가 이 사이트 종목 스크리닝·선정 후 N일·스크리닝 종목 순위에 해당합니다. 스크리닝은 며칠~몇 주 스윙에 맞춰 설계되어 있습니다. 스윙 가이드(정상·축소·관망)는 당일 후보·포착 분위기를 짧게 보여 줍니다. 메뉴·KPI는 사용 가이드를 참고하세요.
2. 팩터 — 조건 뒤에 있는 가설
팩터(요인) 는 「이런 성격의 주식을 찾는다」는 경제적 가설입니다. 저PER·고ROE·연속 순매수·눌림목은 서로 다른 가설입니다. 퀀트 실무에서 흔한 대분류는 가치·모멘텀·퀄리티입니다. 가치는 「싸다」, 모멘텀은 「이미 오른다」, 퀄리티는 「오래 버틴다」 — 셋은 동시에 잘 맞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. 싼 종목(가치)은 답이 늦게 오고, 오른 종목(모멘텀)은 비싸 보이기 쉽습니다. 그래서 스윙에서는 타이밍 층(눌림·수급·업종 RS)을 가치·퀄리티와 역할 분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| 팩터 | 가설 | 메뉴·리포트 |
|---|---|---|
| 가치 | 싸다 · 이익·자산 대비 | PER·PBR, PER vs EPER, 업종 PER |
| 모멘텀 | 이미 강하다 · 추세 | 거래량 급등, 52주, 업종 RS |
| 퀄리티 | 버틴다 · ROE·부채·현금 | ROE, 배당, 재무제표 확인 |
| 수급 | 누가 산다 | 기관·외국인·연기금 연속·수급 |
| 패턴 | 언제 볼지 · 눌림·과매도 | 눌림목, 돌파·반등류 |
조합 예 — 스윙에서 자주 쓰는 역할 분담입니다. 같은 축만 여러 번 거르지 않습니다.
| 목적 | 조합 | 피할 것 |
|---|---|---|
| 스윙 눌림 | 모멘텀(업종 RS) + 패턴(눌림) + 수급(연속 매수) | 저PER·저PBR·고ROE만 동시에 |
| 체력 확인 | 퀄리티(ROE) + 가치(PER·EPER) | 패턴만 보고 재무 생략 |
| 배당·방어 | 퀄리티(배당·현금) + 가치 | 배당 %만 보고 현금흐름·부채 생략 |
업종·시장 전체 PER·PBR·구조는 분석 보고서(업종 PER·PBR 등)이고, 종목 후보와 시장 맥락은 분리해서 읽습니다.
3. 스크리닝 글 — 네 가지를 먼저 본다
스크리닝 한 편은 그날의 후보 표입니다. 표만 훑으면 「추천 종목」처럼 보이기 쉬우니, 아래 순서를 고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.
| 순서 | 볼 것 | 흔한 오해 |
|---|---|---|
| ① 기준일 | 숫자·차트 어느 날 시장인지 | 과거 글을 오늘 종목처럼 |
| ② 조건 | 방법론 필터 | 표 = 추천 순위 |
| ③ 후보 표 | 조건 동시 통과 | 순위 = 확신도 |
| ④ 검증 | 재무·공시·선정일 이후 주가 | 숫자만으로 즉시 매수 |
방법론(필터 정의·수식)은 각 스크리닝 본문이 정본입니다. 이 매뉴얼은 그 정의를 대신하지 않습니다.
종목 스크리닝 vs 스크리닝 종목 순위
종목 스크리닝은 유형별 글입니다. 「눌림목」「연속 순매수」처럼 한 가지 규칙과 그날의 후보 표가 한 세트입니다. 스크리닝 종목 순위는 여러 유형에서 나온 이름을 한 표로 모아, 차트·수급·패턴 신호가 겹친 종목을 위쪽에 두는 검토 순서에 가깝습니다. 순위가 높다고 매수를 뜻하지 않습니다. 「오늘 차트를 펼칠 종목」을 줄이는 용도로 쓰는 편이 맞습니다.
좌측 최근 게시글·메인 KPI의 스크리닝 N은 갱신된 스크리닝 글 개수와 맞습니다. 표 옆 선정 후 N일은 그 글·그날 조건에 걸린 뒤의 기록이고, 태그 옆 ±%는 다른 집계(최근 추세)입니다. 헷갈리기 쉬우니 사용 가이드 §6을 한 번만 보면 됩니다.
4. 스윙·선정 — 후보를 매매 후보로 줄이기
스크리닝마다 보는 각도가 다릅니다. 스윙(며칠~몇 주)에서는 보통 네 축으로 나눕니다.
| 축 | 질문 | 유형 |
|---|---|---|
| 축 | 스크리닝이 답하는 질문 | 대표 유형 |
| 타이밍 | 며칠~몇 주 어디서 볼까 | 눌림·급등·과매도·돌파 |
| 수급 | 가격만이 아니라 매수세 | 기관·외국인·연기금 |
| 강도 | 업종·시장 대비 | 업종 RS·로테이션 |
| 체력 | 들고 가도 되는지 | ROE·PER·재무·배당 |
하루 흐름 예 (구조만)
- 장 시작 전 — 오늘 장은 스윙 가이드·업종 RS·브리핑으로 어느 쪽이 강한지 훑습니다.
- 관점 하나 — 예: 「강한 업종 + 눌림」이면 업종 RS 로 맥락, 눌림목 로 후보.
- 교차 — 같은 날 연속 순매수 와 눌림목 에 함께 있는 이름을 먼저 차트 확인.
- 순위 — 스크리닝 종목 순위는 여러 신호가 겹친 이름을 검토 순서로 정렬한 표에 가깝습니다.
- 선정일 — 그날 종가 기준입니다. 며칠 전 선정은 이미 많이 올랐을 수 있습니다.
- 체력 — 재무제표 기초·DART로 일회성·증자·감사를 걸러 낸 뒤, 손절·비중은 본인 규칙.
필터를 전부 겹치면 후보는 줄지만 과최적화되기 쉽습니다. 「패턴 + 수급」과 「체력」을 역할로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.
스윙 가이드가 관망이면, 표에 종목이 많아도 진입 횟수를 줄이는 쪽을 검토합니다. 후보가 적을 때만 사는 것보다, 약한 장에서 손실을 줄이는 데 더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5. 선정 후 수익률 — 기록으로 읽기
선정 뒤 주가 흐름을 쌓아 두면, 「이 조건에 걸렸을 때 이후 가격이 어땠는지」를 나중에 대조할 수 있습니다. 기관의 풀 백테스트와 범위·깊이가 다릅니다. 메뉴·스크리닝 표 옆 선정 후 N일은 요약 숫자입니다.
| 용어 | 집계 | 실무 |
|---|---|---|
| 용어 | 집계 방식 | 실무에서 |
| 선정 | 그날 조건 통과·표 등재 | 기준일 고정 |
| 선정 후 N일 | 선정 종가 대비 N영업일 최고 | 상위 소수 평균 |
| — | 당일·집계 전 | 익영업일부터 의미 |
숫자를 쓸 때
- 조건·유니버스가 바뀌면 과거 평균과 직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.
- 상위 소수 종목 평균이라, 내가 실제 산 종목과 다를 수 있습니다.
- 최고 수익률 집계라, 중간에 내렸다는 그림은 반영되지 않습니다.
숫자를 버릴 때
- 표본(선정 건수)이 너무 적을 때
- 오늘 막 선정돼 — 일 때
읽기 예 — 어떤 눌림목 스크리닝의 선정 후 5일이 +4% 근처로 안정이면, 「이 정의의 눌림은 최근 몇 주 시장에서 짧게 먹혔구나」 정도로 메모합니다. 반대로 한 번 +15%가 나왔다고 조건을 더 조이거나 비중을 키우지 않습니다. 한 건은 표본이 아닙니다.
선정 이력은 「언제 이 규칙에 걸렸는지」를 남깁니다. 며칠 전에 걸렸는데 아직 후보 표에 남아 있으면, 「새 신호」가 아니라 「오래된 후보」일 수 있습니다. 순위 표의 감지일도 같은 맥락에서 신선도를 볼 때 씁니다.
6. 실무에서 자주 틀리는 지점
| 착각 | 대신 |
|---|---|
| 수익률 좋으니 조건을 더 조인다 | 조건 고정 후 새 기록부터 |
| 스크리닝 = 매수 신호 | 관심 목록 + 차트·공시 |
| 팩터 많이 걸수록 안전 | 축 역할 분담 (패턴+체력) |
| 선정 한 번 = 전략 성공 | 표본·기간 넓혀 기록 |
마지막으로, 조건을 고칠 때는 「검증」이라 부르기 전에 무엇을 고쳤는지 적어 두세요. 「PER 15 → 12로 바꿨더니 수익률이 좋아졌다」는 새 전략이지, 원래 전략의 증명이 아닙니다. 실무에서는 버전·날짜를 붙여 기록을 나누는 쪽이 낫습니다.
7. 전략 메모 — 퀀트를 내 것으로 만들기
조건을 글로 남기면, 퀀트가 체크리스트가 됩니다. 매매 일지에 네 줄만 고정해 두어도, 몇 달 뒤 「그때 왜 샀지」를 같은 기준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.
| 항목 | 적을 내용 | 예시 |
|---|---|---|
| ① 가설 | 오늘 어떤 관점인지 한 문장 | 예: 강한 업종 + 3~5일 눌림 |
| ② 근거 | 어느 스크리닝·선정일 | 눌림목 10/7, 연속 순매수 10/8 |
| ③ 반증 | 재무·공시에서 본 것 | 영업이익 흑자, 유증 없음 |
| ④ 실행 | 진입·손절·비중 (본인 규칙) | 지지 이탈 시 청산, 1종 10% 상한 |
한 종목에서 손절이 나왔을 때, 「팩터가 틀렸다」기보다 어느 단계에서 깨졌는지를 적는 편이 낫습니다. 패턴은 맞았는데 공시에서 증자가 나왔다면, 다음부터는 ④ 검증 항목을 늘리면 됩니다. 반대로 체력은 괜찮았는데 진입이 늦었다면, 선정일·감지일을 더 엄격히 보면 됩니다. 이렇게 고치면 조건을 무작정 바꾸지 않습니다.
이어서 보면 좋은 글
| 축 | 글 |
|---|---|
| 가치·성장 | PER vs EPER, 업종 PER·PBR |
| 수익·배당 | ROE, 배당 |
| 수급·강도 | 연속 순매수, 업종 RS |
| 패턴 | 눌림목, 거래량 급등 |
| 체력 | 재무제표 기초 |